
진짜 오랜만에 포스팅 합니당.
예상보다 너무 괜찮은 집이어서
널리널리 소문내고 싶어서요.

오랜만에 외할머니,외할아버지가
보고싶어서 통영 선산에 다녀오던길, 통영맛집을 찾다
뜬금없이 평양 냉면이란 단어에 꽂혀서
굳이 충무까지 갔네요.

다른지역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경남에 평양냉면이라니...상상도 안됨
'서울에서나 먹던 평냉을 경남에서?!'
'부산에서도 찾을수 없는 평냉을 통영에서?!'
이런 느낌이랄까...
동생이 좋아하고
엄마가 시원한 면종류를
먹고싶으시다고해서 여긴 어때? 라며
제안을 했지만 전 평양냉면 안좋아합니다.
나머지가족들의 취향에과 상황에
난 적당히 배나 채우자는 마인드로 갔어요.
•
•
•
그런데 식당이 근처라고
네비게이션이 말을 하는데
아무리봐도 평양냉면이든 그냥냉면이든 냉면집이 있을것 같지 않았던
동네로 차가 들어가더라구요 ㅋㅋㅋ
만일 가시는 분있다면
내가 가는길이 맞는건가 싶은 동네로 들어서면 그 길이 맞습니다🤣🤣
또 여기가 맞나싶은 건물에서
네비가 안내를 종료한다면
딱 그곳이예욬ㅋㅋ

일단 주차장은 없습니다.
저는 주중에 갔기에 근처길에 아무곳이나 주차해도 괜찮았어요.
그치만 주말은 주차하기 쉽지 않을수도...
조금의 기대도 없이 가게로 들어서는 길
바깥에 서있는 메뉴판에서 발견한
한우수육!

한우수육은 먹어보고싶다..
정도의 마음으로 식당 입장!
평양냉면스타일이랬는데..
맛없으면 어쩌지..
별생각을 다하면서 주문!

내가 생각한 수육과는 다른 비쥬얼
뭔가 곰탕에 고기가 많이 들어있는 느낌?
고기를 건져서 파와함께 먹으라는
사장님의 사장님의 꿀팁에 따라
파, 고기, 소스콕!

와우 생각보다 너무 담백했어요!
그날따라 속도 안좋았고
메뉴도 마음에 안들었었는데
입에 넣자마자
언제 그랬냐는듯
고기가 술술 넘어가더라구요.
그렇게 정신없이 먹는 와중에 나온
물냉면!

맛있을까..너무 슴슴한건..
내취향이 아닌데..
생각하면서 한 젓가락 호로록!
헐..
이게모야!
너무 심심하거나 이게무슨맛이지?라고
생각했던 평양냉면과는 달랐어요!
감칠맛도나고 동치미의 강하지 않은
새콤한맛도 어우러져
엄청×1000000
맛있게 먹었어요🤤

통영에 방문하시거나
자극적이고 강한맛에 지치신 분들께
추천드려요!
참고로
이 집 냉면은
평양냉면이라고 말해야할지,
무슨냉면이라고 말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일단 제가 먹어본 평양냉면집과는
결? 맛?이 달랐거든요(우레*, 진*평양냉면)
하지만 그것보다 중요한건
맛이있는가 아닌가겠죠?
맛있으면 장땡!
오랜만에 속편하게 즐겁게 먹었답니다.
요 몇달중,
최고로 만족스러웠던 외식이었어요
기대없이가서 더욱 입이
즐거웠던 통영맛집
백서냉면의 내돈내산 리뷰였습니다

'국내 > 맛집' 카테고리의 다른 글
창원 맛집) 10년만에 다시 가본 임진각 (0) | 2022.06.11 |
---|